미국 vs. 중국 무역분쟁에도 ... 헝셩그룹, 상반기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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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중국 무역분쟁에도 ... 헝셩그룹, 상반기 호실적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8.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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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밀리 엔터테인먼트. 형셩그룹 홈페이지>

지난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기업 헝셩그룹(900270)이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도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헝셩그룹은 29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반기 대비 39.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019억원과 145억원을 기록해 각각 13.73%, 37.39% 확대됐다.

상반기 실적은 특히 2분기 실적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88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7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9%, 37.37%, 64.49% 늘어났으며, 호실적을 거뒀던 1분기 실적 대비로도 매출액은 39.3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9%, 21.88%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헝셩그룹은 2014년 홍콩에 설립된 역외지주회사로 유아동용 완구 및 의류 제조 전문 그룹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해외완구 브랜드와 완구 유통사의 OEM·ODM생산, 자사브랜드 ‘재짓(Jazzit)’의 완구및 애니메이션∙의류∙밀폐용기OBM(개발∙생산∙유통 과정을 자체 진행)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봉제완구와 플라스틱완구 등 완구류의 매출이 전체매출의 74%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상장 이후 헝셩그룹의 주가는 3년이 넘게 추세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 매년 17%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매출이 몇 년간 2000억원 안팍에 머물면서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와 함께 과거 코스닥에 상장됐던 중국 주식들이 분식회계, 고의 상장폐지 등의 이유로 퇴출되는 일이 잦았다는 점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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