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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 관련 확정 사항 없어”

남영비비안(002070)이 거래소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로부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남영비비안이 이 같은 해명공시를 내놓은 것은 하루 전인 22일 머니투데이 그룹 소속 매체인 더벨이 “남영비비안이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남영비비안이 최근 라자드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현황을 담은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는 등 경영권 매각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매각대상은 남석우 회장(23.79%)의 지분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 75.88%다.

1957년 설립된 남영비비안은 62년간 업력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토종 언더웨어 기업으로 브래지어, 코르셋, 거들 등 체형을 잡아주는 파운데이션과 란제리, 스타킹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브랜드로 여성속옷 브랜드로 유명한 ‘비비안’을 비롯해 비비엠(BBM), 마터니티(Maternity), 젠토프(Gentoff), 수비비안(秀비비안), 드로르(DELOR), 로즈버드(Rosebud), 판도라(PANDORA) 등이 있다.

남영비비안은 해외브랜드의 공세에 밀려 몇 년간 실적이 고전하고 있다. 2017년 연결기준 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가까스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지난해에는 3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다시 확대됐다. 회사는 최근 영등포 소재 공장을 매각하는 등 영업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이날 남영비비안의 주가는 장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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