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전자, ‘필룩스’ 경영권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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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본전자, ‘필룩스’ 경영권 인수 추진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6.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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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본전자(111870)가 최근 바이오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필룩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삼본전자는 17일 필룩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080만주를 62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후 지분율은 14.50%이며,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회사는 “경영권 인수”라고 밝혔다. 

필룩스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자 전 필룩스의 최대주주는 11.30%를 쥐고 있는 블루비스타다. 미국의 코아젠투스파마(Coagentus Pharma, LLC)가 지분 10.93%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 있다.

삼본전자는 이번 필룩스 지분 인수로 바이오사업 진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LED조명업체였던 필룩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룩스는 우수한 글로벌 바이오 회사를 인수하는 전략을 펼쳐오고 있는데, 그 신호탄이 지난해 미국의 바이오업체 리미나투스파마와 바이럴진의 인수였다. 미국의 바이오사업은 2대주주인 코아젠투스파마와 함께 하고 있다.

리미나투스는 대장암의 전이암인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 개발업체다. 리미나투스는 현재 전임상단계에 있는 CAR-T 치료제의 임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프리IPO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리미나투스는 자금이 마련되면 CAR-T 치료제의 임상1상과 임상2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럴진은 바이러스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으로 현재 스캇 월드만 박사가 이끄는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이 참여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3세대 면역항암제를 연구하고 있다. 바이럴진의 신약 후보물질인 'Ad5.F35-hGUCY2C-PADRE'은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필룩스는 지난해 코아젠투스의 자회사였던 바이럴진의 지분 62.3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었다. 2016년 바이럴진에 먼저 투자했던 국내 반도체 설계회사 알파홀딩스와 소송전까지 벌이며 불편한 관계에 놓이게 됐다가 현재는 알파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바이럴진의 잔여지분을 모두 인수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태다.

현재 리미나투스와 바이럴진은 필룩스의 손자회사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필룩스는 100%자회사인 티제이유에셋매니지먼트와 펜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바이럴진의 지분을 쥐고 있고, 리미나투스는 100% 자회사인 신약연구개발 및 임상대행 업체 카티셀코아를 통해 지분을 100%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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