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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자진상폐 ... 母기업 '부방' 품으로 편입

부방(014470)이 자회사 쿠첸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 부방은 14일 자회사 쿠첸과 주식교환을 통해 쿠첸을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켜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에 성공한다면 완전자회사인 쿠첸은 비상장법인으로 변경될 뿐 지배관련 경영권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부방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쿠첸의 핵심사업이 시장성숙기로 진입해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분야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첸 주주가 소유한 주식은 주식교환일인 8월 27일에 부방으로 이전되고, 그 대가로 주식교환 대상 주주에게 쿠첸의 주식 1주당 부방의 주식 2.2078196주를 지급한다. 교환비율은 코스닥 상장법인인 부방과 쿠첸의 교환가액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각각 2,839원과 6,268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쿠첸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부방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65.14%에 이른다. 소액주주 비율은 34.93% 정도로 파악된다. 지주사인 부방의 최대주주는 이대희 씨로 34.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의 지분까지 합치면 52.11%가 된다. 제이원인베스트먼트가 6.77%를 보유해 5%이상 주주에 올라 있으며, 소액주주지분은 34.19% 정도다.

내달 1일 권리주주가 확정되는데,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 주주총회 예정일 이전인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이사회 결의 반대의사를 서면으로 접수하는 주주는 같은 달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달 26일이다.

상장폐지예정일은 오는 9월 16일로 부방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에 따라 포괄적주식교환이 무산될 경우 상장폐지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리홈쿠첸’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부방은 1979년 설립된 생활가전 제조기업이었다. 2015년 기업분할과 합병 등을 거쳐 부방은 지주사로 전환하고, 리빙사업부는 분할해 쿠첸으로 재상장됐었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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