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공시분석
KG그룹 동부제철 인수 '잰걸음' ... KG ETS 342억원 투입

KG ETS(151860)가 관계회사인 KG스틸에 342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대여금은 KG ETS 지난해 자기자본의 22.78% 수준이다.

이번 자금 대여는 올해 5월 신설법인인 KG스틸의 동부제철 신주 인수 계약금 납부를 위해서다. 앞서 올 4월에 KG그룹은 캑터스PE와 컨소시엄(이하 KG컨소시엄)을 조직해 동부제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KG컨소시엄은 동부제철 인수에 3,600억원을 투입한다. 인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동부제철의 신주 및 경영권을 넘겨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대금은 전략적투자자(SI)인 KG그룹 계열사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캑터스PE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다.

동부제철을 공동관리 중인 채권단은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을 진행하고, 출자전환에서 제외된 나머지 채권은 2025년까지 상환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KG컨소시엄으로부터 신주인수대금이 납입되면 공동관리 절차를 종결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KG그룹은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KG케미칼(옛 경기화학)에서 출발했으며, 전자지불결제대행업을 하는 KG이니시스, 프랜차이즈 요식업체 KFC코리아 등을 인수해 그룹의 외형을 확장해 왔다.

캑터스PE는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부대표를 지낸 정한설 대표가 지난해 7월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PEF)다. KG그룹은 캑터스 PE출범 당시 일정액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저작권자 © 뉴스큐레이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