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 디케이앤디 지분 대거 처분… 0.20%만 남겨둬
상태바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 디케이앤디 지분 대거 처분… 0.20%만 남겨둬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6.12 0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케이앤디의 부직포=회사 홈페이지>

올해 청산이 예상된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이하 스틱펀드)가 합성피혁업체 디케이앤디(263020)의 지분 대부분을 처분해 사실상 정리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스틱펀드는 11일 디케이앤디의 지분 15.45%(120만주)를 장내매도 방법으로 처분해 0.20%(1만5,249주)가 남았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디케이앤디 상장 직후 스틱펀드는 디케이앤디의 지분 16.80%(128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취득단가는 3,957원. 스틱펀드는 지난 3월에 한 차례 지분 1.19%(6만5000주)를 매각한 후 이번에 대거 처분했다.

1998년 설립된 디케이앤디는 신발, 의류, 기타잡화용 인조합성 피혁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스틱펀드는 디케앤디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상장 전인 2014년 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상장 직전 지분 30.01%(192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스틱펀드는 지난해 디케이앤디 IPO 당시 구주매출로 64만주를 처분하고 16.80%를 남겨뒀다.

공모가가 6,000원으로 결정됐던 디케이앤디의 주가는 공모일 7,700원의 최고점을 찍은 후 한 달여간 내리막길을 탔다가 몇 달째 4,000~5,000원의 박스권을 그리고 있다. 스틱펀드는 상장 당시 3개월 보호예수를 약속했기 때문에 장내에서는 좋은 가격에 매도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을 것으로 파악된다.

스틱펀드는 2011년 1,385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국민연금 940억원, 농협과 군인공제회와 사학연금이 각각 100억원, GP(무한책임투자자)인 스틱이 75억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7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 존속기간이 올해 12월까지이기 때문에 펀드는 대부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회수한 상태이며, 내부수익률은 만족할 만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