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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투자은행 CS, 화승인더스트리 5% 주주로 재등극
<사진=회사 홈페이지>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Group AG 이하 CS)가 화승인더스트리(006060)의 5%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CS는 지난 3일 기준 화승인더스트리 지분 5.05%(279만3728주)를 보유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분 변동 사유에 대해 "경영참가 목적은 없으며, 장내매수를 통한 단순 취득"이라고 밝혔다.

CS는 지난해 7월 화승인더스트리의 지분을 5.09% 보유하고 있다고 최초로 신규보고 했다. 올해 4월 지분을 4.38%로 소폭 축소했다가 이번에 다시 추가 매집해 5% 이상 주주로 올라섰다.

1969년 설립돼 1991년 코스피에 상장된 화승인더스트리는 신발, 화학, 유통 및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발부문의 매출비중이 81.8%를 차지해 압도적이다. 신발부문은 주로 ODM(주문자 개발 생산)사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는 아디다스와 아디다스가 2006년 인수한 리복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디다스 발주 물량은 베트남 법인인 화승비나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화승비나는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지분은 화승인더스트리가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화승인더스트리와 집적 계약을 맺고 있다. 화승비나는 화승인더스트리로부터 원재료를 공급 받고, 완제품을 생산해 다시 화승인더스트리에 납품한다.

화승인더스트리의 실적은 무엇보다 아디다스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구조다. 2017년 아디다스 납품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1조1519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기록했던 실적이 지난해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39% 감소하며 주춤했다. 아디다스의 성장 덕분에 올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화승인더스트리는 1분기 매출액 2835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1%와 77.8% 증가한 기록이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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