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현금결제 '세틀뱅크' ... 7월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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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현금결제 '세틀뱅크' ... 7월 코스닥 상장 추진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6.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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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순서도와 세틀뱅크의 역할=회사 홈페이지>

웹케시에 이어 또 하나의 핀테크 기업이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기업 세틀뱅크가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7월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IPO의 총 공모 주식수는 144만7,000주이며, 구주매출(52만주)과 신주발행(92만7,000주)이 병행된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4만4,000∼4만9,000원으로 공모예정 금액은 636억∼709억원이다. 세틀뱅크는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4∼5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로 가상계좌 및 간편 현금결제서비스를 출시한 전자금융결제서비스 핀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PG)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설립 초기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다가 2015년 간편결제시장에 뛰어 들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간편결제는 고객이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기반으로 비밀번호나 지문인식을 등록해 손쉽게 결제하는 전자금융서비스를 말한다. 세틀뱅크가 제공하는 간편결제는 은행계좌를 이용하는 현금결제기반 서비스다. 공인인증서나 OTP카드가 필요 없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간편현금서비스는 2015년 세틀뱅크가 최초로 시작한 만큼 시장내 독보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97%나 되기 때문에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등 유력한 회사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플랫폼사들이 세틀뱅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세틀뱅크의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30.57%를 차지했던 매출비중은 지난해 43.38%로 상승했고, 올해에는 더욱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사업 서비스별 매출비중은 간편현금결제 48.79% 가상계좌 33.96%, 결제서비스(PG) 12.34%, 펌뱅킹 3.47%, 기타 1.44%다.

오랫동안 사업을 유지해온 국내 가상계좌서비스에서도 세틀뱅크는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가상계좌는 자금 수납이 간편하도록 입금전용계좌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다. 세틀뱅크는 현재 21개 모든 은행의 가상계좌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형은행의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되고 있는 시장에서 선도기업이니만큼 세틀뱅크의 실적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사업이 성장궤도에 진입하면서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45%를 넘어섰다. 회사는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3억원과 9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0%와 26.6%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571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5.3%와 40.4% 증가한 기록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회사의 지분은 코스닥 상장사인 민앤지와 특수관계인이 45.35%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프리미어성장전략M&A사모투자합자회사와 프리미어Growth-M&A투자조합이 각각 19.69%와 5.25%를 보유해 5%이상의 주주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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