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배터리 보호회로 기업 아이티엠반도체, 코스닥 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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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배터리 보호회로 기업 아이티엠반도체, 코스닥 예심 통과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5.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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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의 POC와 PMP=회사 홈페이지>

2차전지 배터리 보호회로 핵심부품 제조업체 아이티엠반도체가 이달 23일 코스닥상장심사를 통과하면서 내달 본격적인 상장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제시한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2,600~2만5,6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141억~1,293억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보호회로, 광센서류, MEMS 센서류 등을 제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2차전지 보호회로의 핵심부품이라 할 수 있는 PMP, POC, 배터리팩 등이다. 이들 제품은 주로 2차전지의 충∙방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높은 기술경쟁력을 인정 받으면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노키아, 산요, 폭스콘 등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다기능 보호회로는 열 발생은 줄이면서 배터리용량은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크기는 작지만 배터리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은 PMP의 경우 탁월한 제품 경쟁력 덕분에 영업이익률이 다른 경쟁업체대비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아이티엠반도체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 10.69%를 기록해 궤도에 올라선 뒤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282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청산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9.24%를 기록해 10% 근처에 머물러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신규제품을 출시하며 이익률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IPO시장에서 대보마그니텍, 명성티엔에스, 천보,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높은 프리미엄을 받으며 공모흥행에 성공한 것도 아이티엠반도체에게는 큰 힘이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끝에 대보마그네틱과 명성티엔에스, 에코프로비엠은 공모가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확정됐으며, 천보는 공모가밴드 상단가격에 공모가가 결정됐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과거 상장예비심사에서 탈락한 사례가 있다. 2012년 상장을 시도했다가 내부통제시스템의 문제로 상장에 실패한 후 나이스홀딩스에 피인수됐다. 나이스홀딩스는 총 200억원을 들여 당시 아이티엠반도체의 최대주주였던 파워로직스측으로부터 지분 48.84%(305만7240주)를 사들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한 나이스홀딩스의 지분은 41.92%다. 계열사인 서울전자통신이 10.79%로 2대주주의 위치에 있다. 나이스인프라와 나이스인프라가 지분을 갖고 있는 '메디치2016의2사모투자합자회사'가 각각 7.16%와 8.94%를 쥐고 있으며, 나이스의 최대주주 김원우씨와 아이티엠반도체 나혁휘 대표이사도 각각 8.92%와 8.62%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많아 공모는 구주매출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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