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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성장사다리펀드, 지티지웰니스 지분 전량 처분3년 6개월 만에 투자수익률 50% 웃돌아

‘SBI-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펀드’(이하 성장사다리펀드)가 의료기기업체 지티지웰니스(219750)의 보유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지티지웰니스 투자로 성장사다리펀드는 3년 6개월만에 50%가 넘는 짭짤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내부수익률(IRR) 7%를 설정하고 있는 성장사다리펀드 입장에서 성공적 투자를 거둔 셈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의결권 있는 우선주와 전환사채 2가지 방법으로 지티지웰니스에 투자했다. 의결권 있는 우선주의 경우 2015년 11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05,128주(11.48%)를 19,500원에 취득했다. 총 40억원 규모였다. 2년여가 지난 2017년 9월 25,641주(1.44%)를 IBCK-MGI 신성장특화 pre-IPO에 32,000원에 1차 매도한 후, 같은 해 11월 ISU-세컨더리1호 투자조합에 32,000원에 15,625주(0.87%)를 추가 매도했다.

코스닥 상장 전인 지난해 2월 지티지웰니스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160%에 달하는 무상증자로 성장사다리펀드의 보유주식은 163,862주에서 262,179주가 늘어나 426,041주가 됐다. 무상증자로 성장사다리펀드의 보유단가도 19,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성장사다리펀드는 지티지웰니스 상장 후 64,820주를 18,263원에 장내매도해 361,221주를 가지고 있다가 나머지 지분은 올해 4월과 5월 장내에서 모두 매도했다. 매도가격은 평균 12,000~14,000원대다.

전환사채의 경우 2016년 7월 21억여원을 투자해 취득했다. 전환가격 28,500원에 전환가능주식수 73,684주였다. 전환가격이 11,106원으로 조정된 데 이어 지난해 9월 7,700원까지 추가 조정되면서 전환가능주식수는 272,727주로 늘어났다. 전환가격 조정은 무상증자, 시세 하락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환사채는 지티지웰니스 상장 직후인 지난해 10월 7,700원에 보통주로 전환됐으며, 이 지분도 앞서 보유하고 있던 의결권 있는 우선주와 함께 올해 4월과 5월에 모두 장내에서 매각했다.

이번에 투자지분을 모두 매각한 ‘SBI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펀드’는 코넥스 설립 이듬해인 2014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구 성장사다리사무국)이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펀드다. 한국성장금융투자가 250억원을 출자했고, 최종 위탁운용사인 SBI가 80억원(20%), 이 외에 산은캐피탈이 40억원(10%), SK증권이 20억원(5%) 등을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펀드운용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윤석원 BH(Bio&Healthcare)본부장이 맡고 있다. 윤본부장은 제약회사와 연구기관 등에서 제약분야 경험을 쌓은 후 벤처캐피탈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 2014년 SBI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이번에 투자금을 회수한 지티지웰니스를 비롯해 랩지노믹스, 네추럴FNP, 플럼라인생명과학, 수젠텍, 유쎌, 에스케이씨에스, 씨아이에스, 에이스토리 등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많고, 콘텐츠와 제조업 분야도 있다.

이중 랩지노믹스와 씨아이에스, 지티지웰니스 등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고, 수젠텍은 이달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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