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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공모가 12,000원 … 28일 기술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

바이오 체외 진단기기 업체 수젠텍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의 하단으로 확정됐다. 수젠텍은 지난 7~8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299개 기관이 참여해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133곳이 밴드하단인 1만2,000원 이하를 신청했고, 135곳의 기관은 수젠텍의 희망공모가 밴드인 1만2,000~1만4,000원 구간에 신청해 공모가는 결국 밴드하단으로 결정됐다.

공모 흥행을 위해 다소 보수적인 공모가 밴드를 설정한 회사 입장에서 이번 공모가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수젠텍이 희망한 공모가밴드는 설정 당시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되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이다. 체외 진단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점과 대규모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감안됐다.

2011년에 설립된 수젠텍은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Multiplex Immunoblot), 중소형 병원용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의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출비중이 가장 큰 다중면역블롯 시스템은 검진센터, 종합병원 등 국내 약 100여 곳의 의료기관과 중국 다수의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다.

이번 IPO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100% 신주발행이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15만주를 제외하면 일반공모는 135만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수젠텍이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180억원이다. 수젠텍은 조달금액을 시설투자에 가장 많이 투입할 예정인데, 생산 자동화설비와 기존 공장 확장 등에 110억원이 사용된다.

공모 후 유통가능물량은 71.40%로 규모가 큰 수준이다. 손미진 대표를 비롯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18.35%는 상장 후 2년간 보호예수된다. ‘티에스 2015-9 성장전략 M&A 투자조합’ 등 벤처캐피탈 3곳은 우선주 포함 보유지분 33.95% 중 6.65%만이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를 약속했다.

기술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수젠텍은 15~16일 청약을 마치고, 이달 28일 상장예정이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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