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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상단밴드 초과 ... 4,5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866:1 ...이달 23일 코스닥 상장

이달 23일 상장예정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상단밴드를 초과한 4,500원으로 결정됐다. 증시불황과 벤처캐피탈에 대한 낮은 가치평가 추세를 뚫고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둬들인 것이다. 기초체력을 키워 대형 투자캐피털로 발돋움 하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좋은 선물을 받은 셈이다.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달 8~9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양일간 수요예측에는 총 95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성장 벤처캐피탈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수요예측 분위기는 예상보다 뜨거웠다. 밴드상단 초과 구간에 950곳 중 875곳의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공모가는 회사의 희망공모가 밴드 3,600~4,000원을 돌파한 4,500원에 결정됐다. 이에 따라 회사의 자금조달 규모는 당초 추진했던 144~160억원을 넘어서 180억원에 이르게 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측은 공모결과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률 55%로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데다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창업초기 기업과 코스닥 상장사의 메자닌 투자에 강점이 있는 투자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차후 인수합병이나 기업공개 등을 통해 투자자금을 다시 회수하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몇 년 전 모바일 게임 'HIT'의 개발사인 넷게임즈에 초기 60억원을 투자해 넥슨에 보유지분을 매각하면서 784억원이라는 큰 이익을 거둬들인 것은 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투자심사 전문인력을 10명 보유하고 있는 컴퍼니케이파트너는 2018년 벤처펀드 2개를 신규로 결성하면서 처음으로 운용자산(AUM)규모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설립 후 현재까지 결성한 펀드는 총 18개로 투자포트폴리오만 300개에 이른다. 청산펀드수익률(IRR)은 17.1%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4,30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가 운용중인 조합은 청산 중인 조합을 제외하고 총 12개로 운용자산 규모는 3,544억원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설립 후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지난 해에는 영업수익 149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5%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1월 농림축산투자조합을 청산해 청산펀드수익률 18%를 달성한 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직방, 네오팩트 등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의 청산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중 브릿지바이오와 와이팸의 상장이 추진될 전망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고성장 스토리는 향후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이 기대되는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부터 또 다시 4개 펀드의 회수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제한적이다. 최대주주 금보개발의 지분 41.64%와 23.06%를 보유한 2대주주 더블유제이코퍼레이션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73.61%는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상장 후 3개월간 보호예수되는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 0.77%를 제외하면 실제 유통물량은 공모주식수인 4백만주(25.62%)에 불과하다. 여기에 320만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자들의 27.8%가 15일~6개월간 의무보호확약을 내걸어 상장 당일 유통물량은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번 IPO의 총공모주식수는 400만주로 100% 신주발행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청약은 13~14일 종료됐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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