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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OLED 투자 확대에 엘아이에스 중국향 레이저 장비 수출탄력

레이저 응용장비 전문업체 엘아이에스(138690)가 하루 2건의 공급계약을 공시하며 수주 모멘텀을 과시하고 있다. 엘아이에스는 8일 중국의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에 147억원의 레이저장비를 공급한다고 공시한데 이어 청도 BOE에 102억원의 레이저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두 건의 공급계약을 합치면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2,113억원의 11.82%에 이른다.

엘아이에스는 레이저장비와 사후면세점,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 중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의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장비 사업부문의 매출이 절대적이다. 관련 사업부문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기준 9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엘아이에스가 제조하는 주요 레이저장비로는 커팅장비인 Cell Cutting, Module Cutting 등과 Cell Sealing 등이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차이나, LG디스플레이, 중국의 BOE, 티안마, 비전옥스(GVO), AU옵트로닉스 등이다. 수출비중이 90%를 웃도는데, 대부분이 중국향 매출로 엘아이에스가 2016년부터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다. 이 중 BOE에 대한 납품 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60%대를 넘어 매출 의존도가 큰 편이다. 엘아이에스는 BOE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의 GVO, 티안마, AU옵트로닉스 등 다른 고객사향 공급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향 매출 편중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당분간 엘아이에스의 매출 성장에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 단계부터 패널업체와 장비업체가 협력해야 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특성상 기존의 납품 이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투자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 엘아이에스에게는 큰 호재다.

2016년에는 국내 업체들의 OLED 설비투자가 많았지만, 2017년부터는 중화권업체들의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16년부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5~6세대 OLED 투자에 적극적이고, BOE 등 상위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이미 중소형 OLED 양산을 시작했다. BOE가 최근 2년간 플렉시블 OLED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금액만 합쳐도 30조원에 이른다.

플렉시블, 폴더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로 인해 향후 수년 간 OLED 투자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OLED 시장은 2018년 364억달러에서 2019년 421억달러로 성장한 뒤 2021년 635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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