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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5G 수혜주, 나도 있소" ... 하락장에서도 급등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나무기술(242040)이 51억원 규모의 5G 관련 인프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첫 공급계약 공시이며,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657억원의 7.86%에 달한다. 계약상대방에 대해서는 주요거래처인 글로벌S사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5G인프라 수주 소식에 주식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1.1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기술의 주가는 17.27% 상승한 3,09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8.08%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2001년 설립된 나무기술은 IT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시스템통합 및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가상화, 클라우드 사업에 주력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운영 관리하는 나무 클라우드센터(NCC)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나무기술은 5G사업과 해외사업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5G 관련 신규사업으로는 네트워크 가상화사업(NFV)을 진행하고 있다. NFV는 간단히 말해 네트워크 기능을 장비가 아닌 서버 OS 등에 올려 활용하는 기술이다. 회사측은 NFV가 5G 이동통신의 핵심인프라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인프라공급과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나무기술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클라우드기술 파트너로 미국의 기업 인프라 소프트웨어 업체인 엑셀러라이트(Accelerite)와 손을 잡았다.

한편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던 나무기술은 지난해에 교보비엔케이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했다. 합병이 마무리 된 지난해 실적은 좋지 못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657억원, 영업적자 41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회사는 스팩합병으로 인한 비용(영업외비용) 발생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등 차세대 제품확보를 위한 연구개발투자, 해외 마케팅 비용 등이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나무기술이 지난달 26일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매출액 158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5%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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