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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장비업체 ‘마이크로디지탈’ 상반기 코스닥 상장 예정20~21일 수요예측…27~28일 하나금융투자 통해 청약 진행
<마이크로디지탈의 전자동 면역 측정장비 Diamond. 사진=마이크로디지탈 홈페이지>

의료기기업체 마이크로디지탈이 상반기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20일 IR을 시작으로 20~21일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이 실시된다. 청약은 27~28일이며, 단독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진행된다.

공모주식수는 70만주로 100% 신주 발행이다. 희망공모가 밴드 2만~2만3,000원을 적용하면 공모금액은 140억~161억원이 된다. 상장후 총주식수는 3,630,800주로 밴드적용시 시가총액은 726억~835억원이 예상된다.

2002년 설립된 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분석시스템, 메디컬자동화시스템, 환경시스템 등의 개발과 제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로 전기전자, 바이오, 정밀기계산업이 융합된 구조이다.

주력제품으로는 화학발광 측정장치인 미량흡광분석시스템 LuBi, Nabi와 면역진단자동화시스템 Diamond 등이 있다. 미량흡광분석 장비는 기존의 장비보다 크기가 10배 작고 시료량은 1,000배 적게 투입된다는 특징이 있다. 질병검사 분석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전자동 면역분석시스템의 경우 기존의 수작업 검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석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기술평가 특례제도를 활용한 마이크로디지탈은 IPO 흥행을 위해 몇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바이오 관련사업을 하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기업가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체외진단기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일반적으로 의료기기 업체들의 IPO 성적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2017년 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최근 3년간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업가치평가는 미래 예상순이익을 이용했다. 회사는 2021~2023년의 예상순이익을 각각 17억, 74억, 13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들을 평균해 환산한 현재가치 41억원에 나노엔텍, 씨젠, 아이센스 등 유사기업의 평균 PER 39.7배를 적용했다. 여기에 50% 전후의 할인율을 적용해 시가총액을 대략 7~800억원대로 산정했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도 36.7%로 제한했다. 상장 후 최대주주 김경남 대표의 지분 34.34%는 1년간 보호예수 된다. 개인주주 14.90%가 1년간 보호예수를 약속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지분 12.11%를 보유한 전문투자자들의 보호예수기간이 1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달에는 스팩을 제외하고 마이크로디지탈, 수젠텍,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단 3곳만이 공모절차를 진행한다는 점도 마이크로디지탈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효진 기자  che1994@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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