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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국 매장 종이빨대 사용" ... 1회용 플라스틱 퇴출 선언

스타벅스코리아가 1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플라스틱 컵 뚜껑을 전국 매장에서 없앤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전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시범적으로 사용했고 26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종이 빨대 사용을 본격화한다. 우선,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재고가 있는 매장은 해당 물량이 모두 소진 되면 그 이후부터 종이 빨대만 사용하게 된다.

또한,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막대는 나무 소재로 바꾸고 다음달부터는 일회용 포장 비닐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스타벅스코리아측은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외에도 이케아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과 레스토랑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포함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연간 약 26톤에 이르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70% 수준으로 줄이고, 2019년까지는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소비량은 아직 정확한 집계가 없다. 반면, 미국은 하루에 약 5억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사용되고 있다. 영국의 하루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은 약 2300만개에 이른다. 영국인구가 지난해 기준 6602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인구 5147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10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플라스틱 빨대의 소재는 대부분 폴리프로필렌(PP). 자외선에 노출되면 쉽게 경화되면서 햇볕이나 바람의 영향으로도 미세한 조각으로 변하게 된다.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은 쉽게 해양 생물의 체내에 축적되고 결국 미세 플라스틱은 먹이사슬 최상부에 있는 인간 몸 속에도 쌓일 가능성이 높다.

환경부는 지난 9월 2027년까지 패스트푸드점, 커피 전문점 등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애틀 등 미국 일부 도시에서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올해 5월에는 뉴욕시의회가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나 금속으로 대체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등은 주 정부차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추진중에 있다. 유럽연합은 향후 3년내 플라스틱 빨대와 식기, 면봉 등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명식 기자  abc@news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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