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흥행’ 한국파마, 내달 10일 코스닥 입성…”CMO로 중장기 성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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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흥행’ 한국파마, 내달 10일 코스닥 입성…”CMO로 중장기 성장 강화”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7.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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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제조기업 한국파마가 공모흥행에 성공하며 IPO 시장을 뜨겁게 달군 SK바이오팜의 기세를 이어받았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밴드(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한 90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데 이어 지난 29~3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쳥약에서도 증거금이 약 5조 9400억원가량 몰리면서 제약바이오 시장에 대한 투자열기를 몸소 입증했다. 그 결과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035.74: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92억원이다. 구주매출이 병행되는 까닭에 회사에 실질적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153억원가량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주로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및 생산공장 증설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74년 민생제약사를 인수해 설립된 한국파마는 정신신경계, 소화기계, 순환기계, 항생항균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업체다. 사업부문은 전문의약품(ETC)과 CMO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의약품 매출이 80%에 달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등 국내 정신질환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의약품 매출비중을 점차 줄여 나가고, CMO(의약품 위탁생산)사업을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EU /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현재 국내외 20여 개 제약사의 신경정신계 및 순환기 의약품을 위탁생산 중이다. 회사는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CMO사업의 판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신공장 부지는 이미 확보한 상황이며, 2023~24년에 제조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한편 경쟁력 있는 상품도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내달 10일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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