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헝가리법인 설비증설 완료…하반기 실적성장 가시화 전망-리서치알음
상태바
신흥에스이씨, 헝가리법인 설비증설 완료…하반기 실적성장 가시화 전망-리서치알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7.06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6일 신흥에스이씨(243840)에 대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진출한 헝가리법인의 설비증설이 완료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성장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적정주가로 5만6800원을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현재주가(3일 종가) 대비 44.9%의 상승여력이 있다.

#전기차 진화할수록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강화↑=최근 유럽을 필두로 전기차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5월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4만7996대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57%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점유율 1위, 4위, 7위를 각각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매출의 90~95%가 삼성SDI향에서 발생한다. 특정 고객사 의존도가 너무 높아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대표 배터리사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전기차 기능이 발전할수록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야 하고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신흥에스이씨는 삼성SDI의 안전장비 제품 70~80%를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흥에스이씨는 1979년 설립된 정밀금형 업체다. 지난 2000년 이후 2차전지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2차전지용 안전장치인 중대형 각형 Cap Assembly(Cap Ass’y)와 소형 원형 CID 등이 있다. Cap Ass’y는 전해액 누수방지 모듈로 배터리 셀의 밀폐 및 과전류 발생시 Vent(안전변)가 장착되어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소형 원형 CID는 전동공구용에 활용되는 원형전지 부품으로 이것 역시 폭발을 막아준다.

#올 하반기 헝가리법인 증설효과 본격화 전망 =최근 주요공장 중 하나인 헝가리법인이 Cap Ass’y 4기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헝가리법인의 Cap Ass’y 생산 capa는 2019년 월 320만 개에서 올해 520만 개로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3Q부터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에스이씨는 현재 국내외에 6개 생산법인을 가동 중이며, 모두 삼성SDI 생산기지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연구원은 “소형 및 중대형 제품들의 현 capa는 삼성SDI의 주문 물량을 언제든지 충분히 소화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전기차 의무판매비율 상향, 전기 택시 및 상용차에 대한 보조금 신설, 10억 유로 규모의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우호적인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6월에는 전기차 지원금 확대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인 프랑스의 경우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9%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놀라운 판매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신흥에스이씨 헝가리공장이 전년 동기 대비 481%라는 매출성장세를 보여준 것도 유럽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이다.

유럽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본격화됨에 따라 신흥에스이씨의 하반기 실적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헝가리 capa 증설은 삼성SDI 수요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물량확보를 하기 위한 조치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를 장착한 신차 출시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전환사채 오버행 우려는 기우로 판단 =회사는 2018년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이하 CB)를 발행해 현재 434억원 정도의 물량이 남아 있다. 주식수는 111만5631주로 현재 유통주식수의 약 16.6% 규모다. CB의 전환가액 조정은 통상 발행가격의 70% 수준까지 이뤄지지만, 신흥에스이씨는 전환가액의 90%까지만 조정이 가능하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최종 3만8875원까지 하향조정 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CB의 최종 조정가격은 현재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단기간내 CB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버행(대규모 물량출회) 이슈로 저평가되어 있는 동사의 주가에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 바로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