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 베트남 자회사 120억원 증자… 설비 증설 등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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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 베트남 자회사 120억원 증자… 설비 증설 등 용도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7.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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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이스테크(088800)가 5G(5세대) 기지국용 장비 생산설비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에이스테크는 2일 베트남 소재 자회사 ‘ACE ANTENNA CO.,  Ltd.’에 12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규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13.4% 수준이다.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유지된다. 

회사 측은 “자본금 증가를 위한 현금 출자”이며 “베트남 제조법인 생산설비 증설 및 운영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스테크 베트남 법인은 △5G 필터 △라디오시스템·안테나 △커넥터 등 5G 기지국 설치시 탑재되는 핵심 장비를 생산한다. 

에이스테크는 지난해 6월부터 신규 고객이 늘어나며 수주량도 함께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3월 베트남 생산 공장 준공을 통해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4개월만에 다시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출자에 나선 것이다.

에이스테크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전 세계에서 격화되고 있는 5G 인프라 투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는 2022년 세계 5G 시장 규모가 올해 45조원에서 약 4배 성장해 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 이어 영국과 인도가 화웨이 5G 장비를 배제하면서 삼성전자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에이스테크에게는 긍정적 요소다. 에이스테크는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에이스테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9%, 1840.8% 증가한 1,345억원, 10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5G 인프라 투자 지연 영향을 받았지만,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에이스테크 주가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단 하루(7월 1일)를 제외하고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기간 누적 상승률은 84.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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