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기연, 7월 코스닥 상장 예정…"곡면 진공 합착기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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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기연, 7월 코스닥 상장 예정…"곡면 진공 합착기 세계 첫 개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6.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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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기연 제품 라인업. 출처=회사 홈페이지
〈신도기연 제품 라인업. 출처=회사 홈페이지〉

디스플레이 생산장비 제조기업 신도기연이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다각도로 확보하기 위해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대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PO는 총 공모주식수가 130만 주로 전량 신주모집 구조다. 공모 희망가는 1만4000~1만6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82억~208억원이다. 다음달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7월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신도기연은 LCD 및 OLED 후공정장비 개발 및 생산 업체다. 실리콘패드 합착기술과 다이아프램 부착 방식, 탈포기(Autoclave) 기술력에서 업계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곡면 진공 합착기, 탈포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냈다. 양산 장비는 오토크레이브, 엔드실머신, 편광필름생산 라인, 액정주입기, 핫프레스 등이다.

주력제품은 3D합착기(Laminator)다. 이 장비는 진공 챔버 내에서 디스플레이의 커버글라스, 필름, 편광판, 터치센서 등을 붙이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합착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렉서블(Flexible) 또는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가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플렉서블 OLED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수요확장이 기대된다. 신도기연은 BOE, Tianma, CSOT, Visionox 등 중국의 빅4 디스플레이 패널기업 모두에 장비를 공급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이 빅4업체들은 6세대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상용화에 대응해 대규모 증설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6세대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으며, 최고수준의 생산 안정성, 수율, 유지보수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848억원에 영업이익 169억원, 순이익 147억원을 냈다. 신사업 상용화, 새로운 거래처 발굴 등에 힘입어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에 고부가가치 제품의 공급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있는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도기연은 합착기술을 응용해 수소전기차 스택 장비와 진공유리 분야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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