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분자진단제품 생산공장 증설…58억원 신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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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분자진단제품 생산공장 증설…58억원 신규투자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5.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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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K-진단키트 등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니아가 시설 확장에 착수한다.

바이오니아는 25일 공시를 통해 분자진단제품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본사가 있는 대전광역시 문평동에 있는 시설에 적용된다. 투자금액은 58억원으로 자기자본의 18.34% 수준이다. 투자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

국내 1호 바이오벤처로 잘 알려진 바이오니아는 고가의 진단장비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자체 확보한 원천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분자진단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초정밀 RNA 검출기술이 적용된 분자진단키트와 진단시약도 자체 생산 생산 중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RT-PCR 분자진단장비가 있다. RT-PCR는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내 특정 유전자를 증폭한 뒤 확진 여부를 판정하는 최첨단 분자진단기기다.

코로나 사태 후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도 세계 각지에서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회사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대량검사가 가능한 대용량 유전자증폭 장비 ‘엑시사이클러 384’를 개발하고, 국내 의료기기 승인까지 마쳤다. 이 장비는 신종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활용되는 '엑시사이클러 96'의 대용량 버전이다. 유럽 인증(CE-IVD)도 획득했다. 아울러 해당장비에 전용으로 사용하는 진단키트 개발을 마친 후 유럽 체외진단 승인과 미국 긴급승인도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를 3월말에 받아 진단키트 수출이 올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한 까닭이다. 1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했지만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관련 진단장비 수출도 동반되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2분기들어 바이오니아의 수주는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4월에만 177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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