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TFS社와 18억원 규모 '뉴클레오시드' 공급계약...수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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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TFS社와 18억원 규모 '뉴클레오시드' 공급계약...수주 급증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5.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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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005690)이 미국 바이오 기기회사 ‘더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이하 TFS)’사와 의약중간체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325억원 대비 5.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11일까지다. 

뉴클레오시드는 유전자 기본 구성요소인 DNA 및 RNA에 해당하는 물질이다. 유전자 진단시약 및 DNA/RNA 의약품 주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코로나19 정국에서 글로벌 수요가 대폭 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렘데시비르 주성분이기도 하다.

파미셀의 TFS향 뉴클레오시드 납품은 올해 들어서만 4번 째로 총 수주액은 46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동일 제품 공급계약 체결 공시가 1건도 없었던 것과 대비된다. 이는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FDA(식품의약국)가 진단기기 긴급 사용을 승인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중간체 ‘mPEG’도 수주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mPEG는 단백질 신약의 효과적인 전달을 돕는 전달체다. 파미셀은 지난 1월과 4월 각각 미국과 유럽지역에 ‘mPE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3억원과 9억원이다. 이를 더하면 올해 수주총액은 68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매출액의 약 21% 규모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미셀은 미국에서도 승인된 코로나 진단키트 시약 납품기업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20억원에서 올해 9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전 세계에서 뉴클레오시드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파미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특히 파미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한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Moderna)’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FDA로부터 2상 시험 허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의 영향으로 19일 파미셀 주가는 또 한차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5.88% 상승한 2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도 약 900% 가까이 늘었다. 모더나에 대한 백신 원료공급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1968년에 설립된 파미셀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AMI(급성심근경색)’를 출시한 업체다. 사업 부문은 크게 바이오(줄기세포치료제, 화장품, 골수뱅킹)와 케미컬(뉴클레오시드, mPEG, 난연제 및 기타) 부문으로 나뉜다. 아울러 최근 △간질환 △발기부전 △전립선암 △난소암 등 항암제로도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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