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523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 생산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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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523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 생산계약 체결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2.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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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 출처=회사 홈페이지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 출처=회사 홈페이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523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9.7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계약 포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수주 규모는 262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49% 수준을 기록 중이다.

올해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5972억원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매출액은 소폭 상승하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388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뒷걸음질친 상황이다. 이 같은 수익률의 후퇴는 공장가동률 하락과 회계부정 관련 이슈 소송, 3공장 가동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업화단계의 제품 매출 및 임상단계의 제품 임상 진입 시점에 맞춘 배치생산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액 9330억원에 영업이익이 26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24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본업인 CMO와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cGMP 생산을 시작,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6만리터의 생산설비를 가동 중으로 현재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업체다. 자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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