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주가부양 총력…5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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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주가부양 총력…5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1.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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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주봉차트. 출처=네이버금융
〈세틀뱅크 주봉차트. 출처=네이버금융〉

세틀뱅크(234340)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하며 주가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틀뱅크는 26일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25일까지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한국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이미 16만2438주를 매입했다. 해당 신탁계약의 종료일이 내년 4월 27일이어서 추가 매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틀뱅크가 이 같이 적극적으로 주주달래기에 나서게 된 것은 주가가 상장 4개월여 만에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세틀뱅크는 IPO 당시 공모가 밴드의 상단(4만9000원)을 한참 초과한 5만5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었다.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성장성 등이 부각되며 공모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이다.

문제는 수요예측의 분위기와는 달리 상장 이후 세틀뱅크의 주가가 호실적에도 좀처럼 맥을 못추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는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87억원과 102억원, 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10.7%, 12.4% 증가한 기록이다. 그러나 주가는 실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이달 3만원을 하락 이탈했다.

한편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된 세틀뱅크는 2010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가상계좌, 펌뱅킹, 간편현금결제, PG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뛰어든 간편 현금결제시장에서 9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성을 앞세워 회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45%의 매출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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