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슬라(테라+참이슬) 효과 …3Q 영업이익 전년比 67.9% 증가
상태바
하이트진로, 테슬라(테라+참이슬) 효과 …3Q 영업이익 전년比 67.9% 증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1.18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하이트진로 홈페이지
〈출처=하이트진로 홈페이지〉

하이트진로(00080)가 3분기에 신제품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0억원에 육박해 증권사의 컨센서스(444억원)를 웃돌았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0억원을 기록해 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8억원으로 173.7% 늘었다.

3분기 호실적은 맥주 수요가 높은 여름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신제품 맥주 '테라'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출시된 테라는 출시 3개월여 만에 1억병이 판매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어 2개월 만에 1억병이 추가로 판매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 1위였던 일본 맥주가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으며 판매량이 급감한 것도 하이트진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참이슬’과 ‘진로이즈백’의 소주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뉴트로(새로운 복고) 열풍과 함께 4월 출시된 진로이즈백이 출시 72일 만에 1000만병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이 363%나 증가해 특히 이익개선세가 눈에 띄었다. 이는 테라와 진로이즈백 등 신제품이 2분기에 출시되면서 상대적으로 판매관리비 지출이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판매관리비는 2분기 2306억원에서 3분기 183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신제품이 승승장구하면서 하이트진로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다. 삼성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트진로의 맥주사업은 2013년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테라의 반응이 양호하고 마산공장 설비 전환에 따라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큰 폭의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