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 질환 신약개발 ‘티움바이오’ 11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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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 질환 신약개발 ‘티움바이오’ 11월 코스닥 상장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0.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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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택 대표이사. 사진=회사 홈페이지
〈김훈택 대표이사. 사진=회사 홈페이지〉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가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상장은 11월 22일로 예상된다.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은 티움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주이고, 공모 희망밴드는 1만6000∼2만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400억~500억원 규모다. 티움바이오는 다음달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결정한 후 같은 달 11∼12일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으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의 합성 및 바이오 신약 R&D인력이 2016년 분사하면서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집중 개발하고 있는 티움바이오는 신생기업임에도 잇단 기술수출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7년 시리즈A로 120억원, 지난해 시리즈B로 235억원을 투자 받아 총 35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에는 기술수출에 물꼬를 텄다. 티움바이오는 이탈리아 글로벌제약사 키에지(Chiesi)그룹에 주요 폐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NCE401'을 74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티움바이오는 호흡기질환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키에지그룹에 양도하는 대신 계약금 100만달러를 포함해 마일스톤에 따라 총 7400만달러를 받게 된다. NCE401은 섬유증의 섬유증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TGF-β(transforming growth factor β)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올해 초에는 대원제약과 40억원 규모의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 신약물질 'TU2670'(NCE403)에 대한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는 별도로 'TU2670'(NCE403)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1b상(1상 후기)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NCE403은 경구제형으로 주사제형인 기존 치료제 보다 복용이 편한 데다 약물중단도 용이하다.

이외에도 티움바이오는 제2형 당뇨병(NCE406), 혈우병(NBP611, NBP604, NBX001), 희귀폐질환 치료제(NBX002)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티움바이오의 최대주주는 김훈택 대표이사로 38.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후 김 대표의 지분은 34.50%로 축소되며, 이 물량은 상장일로부터 3년간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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