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항공사업 물적분할…'베셀항공'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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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셀, 항공사업 물적분할…'베셀항공' 신설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0.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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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홈페이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베셀(177350)이 경량항공기 양산으로 지난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된 항공사업 부문을 별도로 독립시킨다.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베셀은 16일 공시를 통해 항공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베셀항공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물적분할이기 때문에 베셀항공은 비상장법인이 되고, 존속법인이자 코스닥상장사인 베셀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번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여도 주식매수청구권은 행사할 수 없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 베셀은 이에 앞선 11월 28일 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분할 건이 확정되면 항공기 개발과 제조를 담당하는 베셀항공은 자산 39억원, 부채 21억원, 자본 18억원, 자본금 10억원으로 새 출발하게 된다. 베셀항공이 지난해 영위한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약 4400만원 수준이다.

베셀은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및 터치패널 장비 제조업체다. 이후 신규사업으로 경량 항공기 사업에 진출해 2013~2017년 총 279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인 국산 2인승 경항공기 KLA-100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베셀은 국내 최초 경량항공기인 KLA-100의 전 기체 복합재의 설계와 제작기술을 담당했다.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2017년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KLA-100은 지난해부터 베셀의 천안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된 상태다. KLA-100은 일반 레저용 항공기로 베셀은 주문량에 맞춰 항공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해외시장 공략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우선 아시아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항공기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해 오는데 지리적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노린 전략적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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